私の幸運、私の幸せ、それがまさにあなただよ。

BLUE/our love

달의 신 루아와 인간 미도리마

 

화수븐님


달의 여신님이 있었어요. 머리는 밤하늘같이 짙으며 눈은 달같이 반짝이고 빛나는. 사냥을 좋아하는 하급신이지만 소소하고 평화로운 요정들과 보내는 일상에 만족했죠. 그렇게 평소같이 숲에서 요정들과 가다가 한 인간을 보게 되었어요. 숲을 닮은 눈과 머리색은 여신님의 호기심을 자극하기에는 충분했죠. 다친 듯 보이는 소년을 치료해 주고 깨어나길 기다렸어요. 오랜만에 보는 인간에 신기하고 남자애치고는 긴 속눈썹, 인간계에서 쓴다는 처음 본 안경은 눈이 빙글빙글 도는 기분까지 들었죠. 여신님은 인간은 참 약한 존재라고 느꼈죠. 주위에는 사람이 아닌 요정 같은 것들이 있기에 아 여신이구나.라고 생각했어요.당황한 것도 잠시 루아가 먼저 말 걸었죠. "저기.. 괜찮아? 쓰러져 있길래.. 요정 호수의 물 먹였으니깐 아프지는 않을 거야!" 요정 호수... 책에서 본 적 있는 호수였습니다. 인간의 눈에는 보이지 않아 요정의 축복을 받아야 볼 수 있다는 전설에 가까운 호수. 이자 모든 병과 상처를 치유한다는.. 평생 쓸 운을 오늘 다 쓴 것과 다름이 없구나라며라며 생각에 빠져 있다가 미도리마는 루아에게 감사의 말을 합니다. 자신을 구했으니 인사는커녕 생각하기 바빠 감사의 말을 전했습니다. "달의 여신 츠키이 루아님 뵙습니다. 상처 입은 절 구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별말씀을 이라며 웃으며 인간에게 축복을 내려 하고는 앉아있는 미도리마의 머리에 손을 얹어 응! 이라며 해맑게 말하는 모습은 몇천 년이나 산 신이라기에는 자기 나이 또래에 친구 같기도 마음이 흔들렸죠. 하지만 자신우 한낮 인간이기에 이 마음을 고이 접어 자신만 볼 수 있는 곳에 두웠죠.여신님은 미도리마가 자주 놀러 오길 원했고 달의 보석을 주워 "언제든지 와도 좋아.
오늘은 다쳤으니깐 쉬는 게 좋겠어."

그걸 계기로 둘의 만남은 늘었고 달의 여신님은 낮에 자기에 조용하고 고요한 밤에는 둘만의 시간이 되었죠. 여신님은 짧은 시간 사는 인간에게 점점 마음을 주었고 미도리마 역시 인간이지만 여신님에게 사랑을 느끼고 있었죠. 하지만 둘의 사랑에 문제가 생겼습니다. 매일같이 루아가 있는 숲에 오던 미도리마가 일주일째 오지 않자 루아는 걱정되기 시작했습니다. 저번처럼 다쳐서 못 오는 건가 하고는 고민을 하다가 인간 마을에 내려갔습니다. 자신의 신전이 있던 마을은 쑥대밭이 되어 있었고, 마을은 불에 탔고 사람들은 죽어가고 있었죠. 인간에 눈에 자신은 안보이겠지만. 여신님은 자신이 사랑한 인간이 죽을까 그의 흔적을 좇아갔습니다.
도착한 곳은 자신을 위해 인간이 세운 여신의 신전. 미도리마는 그곳에 쓰러져 죽어있었죠. 심장을 관통당해서 싸늘하게 죽었습니다. 신전은 피로 물들었고, 황폐했습니다. 여신은 울부짖으며, 미도리마를 끌어안고는 울었죠.
자신이 사랑했던 숲을 닮은 인간이 죽었으니깐요. 아 인간은 너무 약하구나... 라면서 여신님은 자신의 힘을 ㅁ미도리마에게 건네주었습니다. 이제 달의 하급신 츠키이 루아는 사라졌습니다. 신의 힘을 인간에게 주어 인간을 살린 그녀는 이제 사라질 거니깐요. 신의 규율을 어기고 루아는 작은 빛이 되어 사라지며 눈을 뜨는 미도리마에게

"내 사랑 울지 마.. 난 너의 신이 되어 곁에 있을 테니 울지 말고 웃어줘 난 너의 미소를 좋아하거든. 미도리마 신타로. 나의 사랑. 걷는 길에는 빛만 가득하길."

완전히 정신을 차린 미도리마는 울면서 여신을 그리워했습니다. 한낮 인간인 자신을 위해 사라진 여신을 한편으로는 그리워하며 사랑하고 원망하며 그렇게 반인반신이 되어 살아가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반인반신으로 몇백 년을 살아간 미도리마 앞에 자신이 사랑했던 여신을 닮은 소녀를 보았습니다. 아 분명 여신님이 인간으로 태어난 거라고 믿을 수밖에 없을 정도였으니깐요. 하지만 그 소녀는 성인이 되지 못하고 불우한 삶에 이어서 강도에게 살해당했습니다. 그렇게 또 사랑한 사람을 닮은 소녀는 죽었고 그렇게 아 이건 운명인 걸까라면 미도리마는 울었습니다. 그러게 몇 백 년 동안 환생한 여신님은 신의 규율을 어긴 재로 인간으로서 환생했고 불우한 삶을 살게 되었습니다.

미도리마가 아무리 도와도 결말은 죽었습니다. 그렇게 미도리마는 자신이 사랑한 사람을 계속 계속 죽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미도리마도 자신 안에 있던 신의 힘이 사라져 가고 있다는 걸 알았고, 이번이 마지막으로 루아를 구할 기회라는 걸 알았죠.

현대까지 이어진 기묘한 운명. 여전히 루아는 불행해 쏘 힘들었습니다. 미도리마는 그런 그녀의 곁에서 지켜보고 도왔지만 또 성인이 되기 전날 죽을 위험에 처하고 미도리마는 트럭에 치이는 루아와 함께 죽고 맙니다.

그리고는 최상급신이 미도리마에게 말하죠.

규율을 어긴 루아에게 벌로 너와 이어지지도 행복한 삶을 살지도 못하는 운명을 내렸거늘. 운명이란 이리 질긴 것."

이라며 둘에게 둘만의 세계에서 살아갈 것을 권하고 둘은 모든 기억을 가지고 둘의 환상의 세계에서 영원히 처음 만났던 그때 모습으로 행복하게 지냈습니다.

둘의 시체는 멀쩡하고 잠자듯 평온하게 손 잡고 있었습니다.

메리 베드 엔딩...(화수븐님 커미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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